한국가스공사는 동절기 도시가스를 전년 대비 20% 이상 절감했다면 9만원 상당의 캐시백 및 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주택가에 있는 도시가스 가스계량기.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동절기 도시가스를 전년 대비 20% 이상 절감했다면 9만원 상당의 캐시백 및 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스공사는 일반 가구의 에너지 절약유도와 요금부담 완화를 위해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이란 동절기(12월∼익년 3월)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 동일 기간보다 절감하면 캐시백을 지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 동절기보다 3% 이상 줄이면 구간별로 1세제곱미터(㎥)당 최대 2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서울 동절기 도시가스 사용량 400㎥ 기준으로 보면, 5%(20㎥) 절감 시 요금 절감액은 1만8861원+캐시백 1000원으로 최종 혜택은 1만9861원이다.

10%(40㎥)는 요금 절감액 3만7722원+캐시백 4000원으로 혜택 4만1722원이며, 20%(80㎥)는 요금 절감액 7만5443원+캐시백 1만6000원으로 최대 9만1443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가구수는 지난달 말 기준 전년보다 13만 가구가 늘어난 약 40만 가구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가스공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오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캐시백은 8월 지급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계에 보탬이 되고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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