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무협, 경제·산업 협력 모색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3.13 13:42 / 수정: 2025.03.13 13:42
무협, '제25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 개최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5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5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무협)는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일경제협회·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제25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더 넓고 더 깊은 한·일 파트너십'을 주제로 양국 정부·기업·기관·학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은 저출산·고령화, 미래 에너지 확보, 탈탄소 사회 구축 등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의장인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회장은 "양국 경제인들이 우호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수소 모빌리티 협력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협력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입국심사 간소화 △AI·로봇 기술 개발 △해외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논의된 내용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무협은 후속 논의를 지속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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