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내달 美 관세 대비 자동차 등 업종별 전략 마련”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3.12 15:18 / 수정: 2025.03.12 15:18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시행
“고위급 실무협의 진행 불이익 최소화할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민관합동 미국 관세조치 대응전략 회의를 열고 다음 달 업종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민관합동 미국 관세조치 대응전략 회의'를 열고 "다음 달 업종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철강 등 미국 관세부과 조치와 관련해 "다음 달 자동차 등 업종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주요 업종별 협회·학계 등과 함께 ‘민관합동 미국 관세조치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서 예고한 대로 12일(현지시각)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조치를 시행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산업부는 1월 말부터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업계와 밀착 소통하며 대응해왔다"며 "4월 초 예고된 상호관세 부과 등을 앞두고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우리 산업계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고위급 실무협의를 밀도 있게 진행하고, 주요국의 대응 동향을 모니터링해 우리 산업계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업계에 미국 내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아웃리치(대외협력) 전개와 실시간 민관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설명회 △헬프데스크 운영 △3국 시장 개척 및 생산기지 이전 컨설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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