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 의장 배출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3.12 14:10 / 수정: 2025.03.12 14:10
김윤선 마스터 "6G 기술 표준화 성공적으로 추진"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가 12일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의장으로 선출됐다. /삼성전자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가 12일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의장으로 선출됐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의장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3GPP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RAN 기술총회에서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를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의장으로 선출했다.

1998년 설립된 3GPP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은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총괄한다.

앞서 김윤선 마스터는 2021년 한국인 최초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의 물리계층 기술분과(RAN WG1) 의장에 당선돼 4년간 5G의 물리계층 기술 표준화를 이끌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GPP 의장 배출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된 역할로 6G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6G 표준화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동통신의 국제 표준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마스터를 의장으로 선출한 점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3GPP는 올해 하반기부터 6G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 기술 리더십을 통해 6G 기술 표준화를 주도,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선 마스터는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 기업, 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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