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 인증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3.12 09:12 / 수정: 2025.03.12 09:12
SGS 테스트서 카드뮴 미검출·RoHS 기준 준수
"친환경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이어갈 것"
삼성전자는 QLED TV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로부터 무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QLED TV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로부터 '무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QLED TV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로부터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삼성전자는 QLED TV에 들어가는 '퀀텀닷 필름'에 대해 카드뮴 미검출 및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기준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SGS는 전자 제품, 식품,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엄격한 품질·안전 기준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퀀텀닷 필름'의 '무 카드뮴'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으며, 유럽연합(EU)의 RoHS를 충족해 시청 환경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001년부터 퀀텀닷 기술 연구를 시작해 지속적인 개발 투자를 단행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무 카드뮴' 퀀텀닷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듬해 이를 적용한 TV를 출시한 후 친환경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카드뮴이 없는 나노 크리스털 소재 구현을 통해 150여개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노하우를 쌓으며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QLED TV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75만대 판매됐다. 전체 TV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QLED TV는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제한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번 SGS 인증을 통해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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