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퇴직연금·자산운용 그룹 차원 시너지 창출"
  • 김태환 기자
  • 입력: 2025.03.11 14:37 / 수정: 2025.03.11 15:31
신한라이프와 글로벌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경영진 회담 참석
11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최고경영진 회담에서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가운데)과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왼쪽 네 번째)이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마크 로완 회장(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11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최고경영진 회담에서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가운데)과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왼쪽 네 번째)이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마크 로완 회장(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의 경영진 회담에 참석해 "퇴직연금과 자산운용 솔루션 등의 그룹 차원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회장은 11일 계열사 신한라이프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개최된 양사 최고경영진 회담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진 회장은 "변동성이 높은 한국 금융시장의 특수성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자산운용이 중요하다"며 "글로벌한 자산운용역량을 갖춘 아폴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퇴직연금·자산운용 솔루션 등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는 아폴로가 운용하는 '프라이빗 크레딧 솔루션'에 직접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아폴로와의 협업을 통해 그룹 관점에서 자산운용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라이프는 아폴로의 자산운용솔루션을 연계한 상품 연구, 재보험 ALM(자산·부채관리)전략과 리스크 관리 역량 벤치마크를 위해 최고투자책임자(CI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신한라이프 주요 경영진과 실무진이 뉴욕 아폴로 본사를 방문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1990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양사는 지난해 11월 신한라이프와 보험·자산운용 부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보험상품 △자산운용 △투자자문 등에 대한 중점 추진사항을 선정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아폴로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보험 자산운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보험·연금 상품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며 "한 발 더 나아가 양사 간 교류를 확대해 자산운용 역량을 고도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과 한국 금융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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