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사망사고…현대엔지니어링, 전국 모든 현장 작업 중단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5.03.11 13:17 / 수정: 2025.03.11 13:21
교량붕괴 2주 만에 또 추락사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부터 전국 80여 곳의 공사장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각 현장별로 세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팩트 DB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부터 전국 80여 곳의 공사장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각 현장별로 세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준익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고속도로 교량 상판 붕괴에 이어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전국의 모든 건설현장 작업을 중단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부터 전국 80여 곳의 공사장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각 현장별로 세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장 상황에 따라 대책이 수립되는 대로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의 교량상판 구조물이 붕괴되며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사고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고 전 작업장 안전 점검, 재발방지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 10일에는 경기 평택시 현덕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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