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3월 들어 반도체, 선박, 승용차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으나 수입도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10일 수출액은 13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3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수입액은 159억달러로 7.3%(10억9000만달러)가 늘었다.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적자를, 연간누계는 3억8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열흘간 수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반도체(0.03%), 선박(55.2%), 승용차(6.2%), 무선통신기기(16.5%)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0.7%), 철강제품(7.8%), 자동차부품(7.6%) 등 감소했다. 이달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8%를 기록했다.
주요 교역국 중 미국(5.5%), 유럽연합(6.8%), 베트남(6.8%), 싱가프로(37.1%), 대만(35.2%)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6.6%)과 홍콩(23.7%) 등으로는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원유(4.4%), 반도체(12.9%), 반도체장비(94.6%), 가스(15.7%) 등은 늘었고 기계류(7.3%), 석유제품(19.2%), 석탄(55.7%) 등은 감소했다.
중국(4.1%), 유럽연합(29.7%), 일본(9.8%)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미국(3.7%), 사우디아라비아(1.0%)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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