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상빈·김민지·유영림 기자] "처음에는 카메라 화질을 기대했어요. 의외로 인공지능(AI)이 유용하더라고요."
<더팩트> 디지털미디어팀 유영림 기자는 최근 '아이폰14 프로'에서 '갤럭시 S25 울트라'로 휴대전화를 바꿨습니다. 10년 만에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기종 변경을 한 것입니다.
보름간 이 제품을 사용해 본 그는 가장 인상적인 기능으로 '생성형 편집'을 꼽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출시와 함께 이 기능을 더욱 향상했습니다. AI를 활용해 피사체를 지우거나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어 평소 어려웠던 사진 보정 작업에 속도가 붙습니다.
'써클 투 서치' 기능은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인공지능을 호출한 뒤 원을 그리면 도형 속 피사체를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줍니다. 연예인 입출국 모습을 취재하면서 궁금했던 이들의 가방을 '써클 투 서치' 기능으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더팩트> 취재진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스토어 강남을 찾았습니다. 방문객은 1층 '갤럭시 S25' AI 체험 공간에서 신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성능을 확인합니다.
취재진은 삼성스토어 강남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갤럭시 S25'의 기능을 체험하던 20대 남성 A 씨를 만나 후기를 들었습니다. '갤럭시 플립 3'를 쓰고 있다는 그는 발전한 AI 기능 때문에 '갤럭시 S25'로 휴대전화를 바꾸려고 합니다.
A 씨는 "'갤럭시 S25' 첫인상에 반했다. 실제로 보니까 더 바꾸고 싶어졌다"며 "삼성전자가 제미나이(구글 AI 모델)와 협업으로 AI를 삼성 앱에 연동할 수 있게 바꾼 점도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여자 친구 B 씨도 "생각했던 것보다 외형이나 색상이 더 예뻤다"고 총평했습니다.
'갤럭시 S25'의 실제 구매 현황을 알고자 취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삼성스토어 모 지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색상과 모델을 묻자 직원 C 씨는 "이번에 가장 인기 있는 컬러는 실버블루와 화이트실버"라며 "'갤럭시 S25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썼던 마니아층이 구매하는 라인업이다. S펜을 기본으로 포함하는 특수성이 있다. 카메라도 2억 화소라 사진을 잘 찍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S25'는 발전한 AI 기능을 무기로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식 출시 21일째인 지난달 27일 기준 국내 판매량은 100만 대를 돌파해 역대 최단 기록을 약 5년 6개월 만에 경신했습니다. 기존 최단기간 100만 대 판매 기록은 지난 2019년 8월 23일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의 25일입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갤럭시 S25' 소비자 대상 자체 설문조사 결과 구입을 결정한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해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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