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문은혜 기자] CJ제일제당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그린 바이오 사업 매각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그린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위해 MBK파트너스와 가격 등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CJ제일제당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사업부는 동물 사료용 첨가제와 식품 조미 소재 등을 생산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매출만 4조1343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부문이다. 그린바이오는 바이오부문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바이오 사업부에 관해 매각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