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회장 "올해 보급형 스마트팜 1000여 농가 보급"
  • 박은평 기자
  • 입력: 2025.03.06 16:23 / 수정: 2025.03.06 16:23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강호동(왼쪽에서 5번째) 농협중앙회장이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농협중앙회
강호동(왼쪽에서 5번째) 농협중앙회장이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농협중앙회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6일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올해 1000여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세종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돈버는 농업'을 위해 스마트팜을 지속 확대해 노동력은 절감하고 영농비 부담은 완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농민 소득 증대도 도모한다. 강 회장은 "온라인 플랫폼인 농협몰과 농협 유통 계열사,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와 전국 거점 APC 등의 범농협 네트워크를 집중해 유통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농업소득을 1000만원 수준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그는 "농업 소득은 지난 30여년간 1000만원에 정체돼 있고 농업인의 어려움은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쌀과 소 가격이 하락하고 기상 이변까지 발생해 농업인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강 회장은 농업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무이자 자금을 올해 16조원까지 확대해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쌀 재배면적 8만ha 감축 사업에 대해 강 회장은 (회장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면적을 좀 감축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쌀산업은 정부와 농협이 어떤 방식으로라도 경쟁력을 갖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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