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의 전국 구축이 완료돼 앞으로 분산에너지(지역 단위 에너지 시스템) 활용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한국전력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에 참석했다.
ADMS는 배전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분산형 전원,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운영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 배전망 시스템(DAS)이 주로 원자력·화력 등 대형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단방향 계통이라면, ADMS는 생산된 전력을 송전망과 고객에게 전달하는 양방향 계통 운영 시스템이라는 차이가 있다.
특히, 배전망에 분산에너지 전체 발전기의 99%(설비용량 76%)가 연결돼 있어 ADMS를 활용해 배전망 운영을 효율화하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제고할 수 있다.
산업부는 ADMS를 활용해 계통 여유시간에 재생에너지 활용을 늘릴 수 있고, 기존 망은 활용해 추가 망 건설비 약 40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국내 실적을 토대로 연 20% 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ADMS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남호 2차관은 "올해는 분산법 이행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분산에너지에 적합한 전국 배전망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무엇보다 우리 연구진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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