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강소·중견기업에 250억 규모 수출바우처 지원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3.06 11:00 / 수정: 2025.03.06 11:00
해외인증 등 14개 분야 7000개 서비스 선택 가능
4년 수출성장률 18%…국내 연평균 대비 약 3.7배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바우처를 지원할 3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이번 주 협약 체결 뒤 국비 25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부산 남구 감만부두. /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바우처를 지원할 3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이번 주 협약 체결 뒤 국비 25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부산 남구 감만부두.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강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수출 경쟁력 확대를 위해 250억원 규모로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바우처를 지원할 3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이번 주부터 국비 25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연간 최대 2억원(기업매칭 포함)의 범위 내에서 △일대일 해외진출 컨설팅(코트라 지원) △전시회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개 분야 약 7000개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기업·수출전문위원·해외무역관(84개국·129개무역관) 사이에 3자 협업체계를 통해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등 국내외 마케팅 서비스도 지원받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참여기업의 타겟시장 수출액은 147억7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4년간 수출성장률은 18%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연평균 대비 약 3.7배를 기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93억6000만달러 △2021년 102억2000만달러 △2022년 134억9000만달러 △2023년 145억달러다.

삼양식품의 경우 이 사업에 5년 연속 참여해 태국 신제품 론칭 이벤트, 시장조사, 온·오프라인 광고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7억달러 수출탑 수상에 기여했다.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매년 12월 다음 연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업공고 및 신청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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