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23년 책임 경영을 위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3년 만에 복귀했으나, 이번에 등기이사에서 빠지는 것이다. 신 회장의 임기는 오는 22일까지다.
신 회장의 빈 자리는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가 채운다. 이 총괄대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지냈고, 현재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주총에서 이 총괄대표 신규 선임 외 박윤기 대표와 송효진 재경부문장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올릴 예정이다.
사외이사로는 금융감독원 출신 김인숙 회계사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 출신 박찬주 DKSH퍼포먼스머터리얼코리아 대표를 신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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