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 부회장과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영구 부회장과 이창엽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이와 함께 김도식 전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 CMO 실장과 손은경 전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 본부장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날 롯데웰푸드는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밝혔다. 롯데푸드와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자기주식 보통주 중 13만주를 소각하는 방식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비율은 1.38%다. 감자 후 발행 주식 수는 943만4574주에서 930만4574주로, 자본금은 47억1728만원에서 46억5228만원으로 각각 줄어들게 된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총 59만3307주의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33만6402주는 지난 2022년 7월 롯데제과 및 롯데푸드 합병으로 인해 보유하게 된 주식이다.
롯데웰푸드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사주 중 일부인 13만주에 대해서만 임의·무상 소각할 예정"이라며 "일반 주주의 소유 주식에는 변동이 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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