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LS증권 대표, 사법 리스크에도 연임 성공 가닥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5.03.05 16:55 / 수정: 2025.03.05 16:55
주총 안건 통과·이사회 결의 후 확정
5일 LS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김원규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사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LS증권
5일 LS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김원규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사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LS증권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김원규 LS증권 대표가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재연임에 성공했다.

5일 LS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김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사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달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연임이 확정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 LS증권의 전신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표로 취임했으며, 2022년 연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가 이끈 LS증권은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LS그룹에 편입되면서 상호명을 LS증권으로 변경했다.

김 대표는 임원으로부터 고가의 미술품을 싼값에 사는 대신 업무 편의를 봐줬다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당시 LS증권은 "김 대표는 직무와 관련해 특정 사업 담당 임원으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부당하게 수수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적극 해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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