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철강·조선업계가 미국발 관세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후 서울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실에서 ‘제4회 철강·조선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내외 업계 현황 △대응 전략 △상생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세미나는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2022년 6월 공동 발족했다.
산업부는 앞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관련 현안 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통상 리스크 대응과 불공정 거래로 유입되는 수입재 대책도 마련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철강업은 조선업에 양질의 철강재를 공급하고, 조선업은 철강업에게 안정적 수요처가 돼 왔다"며 "친환경 선박 등 유망한 미래시장에서 양 업계가 뜻을 모을 수 있는 부분부터 협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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