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온실가스 감축을 선제로 투자하는 기업에 1%대 금리로 1000억원 규모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5월 LG전자 직원이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 및 연구개발(R&D) 등 선제로 투자하는 기업에 1%대 금리로 1000억원 규모 융자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2025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원(R&D 100억원)까지 최장 10년간(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1% 저리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달 기준 적용 금리는 중소·중견기업 1.43%, 대기업 1.93%다.

정부는 지난해 기업 선정 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업종인 철강 등 6개 산업 분야에 가점(2점)을 부여했지만, 올해부터는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에도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탄소중립 융자지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고 관련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서울 △대전 △대구 △광주 △창원 등 5개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보증 상담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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