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축매입임대 11만호 공급 박차…박상우 장관 현장 점검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5.03.05 14:05 / 수정: 2025.03.05 14:05
5일 서울 은평구 신혼부부 매입임대 건설 현장 방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신축매입임대 주택 공급 현장을 방문했다. /뉴시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신축매입임대 주택 공급 현장을 방문했다. /뉴시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국토교통부가 신축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신축매입임대주택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박 장관은 "신축매입임대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며 지역 생활권 활성화, 침체된 건설업계 활력 제고 등이 기대된다"며 "특히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저렴한 임대료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을 정부가 적극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축매입임대는 민간의 신축 주택 건설 전에 매입 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박 장관이 이날 방문한 주택은 분양 전환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8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올해까지 신축매입임대주택 11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해 주택 공급 확대와 건설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1만호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80%다. 분양 전환형은 약 5만호로 전체 45% 수준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부의 방침대로 최대한 많은 물량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기착공지원팀을 신설하고 착공 시 매입 대금의 최대 10%까지 선지급하는 등 신속한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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