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수주…766억원 규모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5.03.05 10:19 / 수정: 2025.03.05 10:19
워크아웃 진행 중 올해 첫 수주…2027년 7월 준공 목표
태영건설이 삼보종합건설·대화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감도. /태영건설
태영건설이 삼보종합건설·대화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감도. /태영건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태영건설이 총공사비 766억원 규모의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올해 첫 번째 수주다.

태영건설은 60% 지분으로 삼보종합건설(20%), 대화건설(20%)과 함께 시공을 맡고, 해안건축과 AA아키그룹이 설계를 담당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 규격 시설로 건립된다.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자리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4만2495㎡, 지하 1층~지상 3층, 총 6000석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로 조성된다. 오는 6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건립 사업은 대회 이후에도 국내외 경기 운영 및 국민체육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 내 대형 콘서트 및 문화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에도 건축 사업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8월 서부산의료원 신축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9월에는 대규모 업무단지 마곡 원그로브(마곡CP4)를 준공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보장함과 동시에 관람객들에게도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설계는 물론 시공될 것"이라며 "대회 이후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영건설의 이번 수주는 기업의 기술력과 공공부문의 수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경영 정상화를 향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mnm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