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대명소노그룹은 괌 골프장 '온워드 망길라오 골프클럽'과 '온워드 탈로포포 골프클럽'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대명소노는 '온워드 리조트 앤 골프'가 소유한 골프장 2곳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각각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망길라오'와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괌 탈로포포로 브랜드명을 변경해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망길라오는 괌 동부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태평양을 조망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코스다. 괌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과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규모는 대지면적 33만 평에 18홀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괌 남부 내륙에 위치한 탈로포포는 18홀 코스에 대지면적 35만평 규모로 샘 스니드, 벤 호건 등 전설적인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이 설계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는 이번 괌 골프장 두 곳의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티웨이항공이 주 7회 운항중인 괌 노선과 골프장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향후 단지내 골프텔 운영 검토 등 골프·항공·숙박을 결합한 시너지 또한 기대하고 있다.
대명소노 관계자는 "국내외 골프장 및 호텔·리조트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망길라오와 탈로포포의 성공적인 운영과 함께 통합된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