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조직개편, 인사이동 등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부문에 힘을 준다.
4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ETF운용본부와 글로벌리서치팀을 신설하는 등 본부별 업무 특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설한 ETF운용본부에는 운용팀과 전략팀을 편제해 ETF 운용 및 상품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 1월 새로 영입된 이경준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이 ETF 운용 및 마케팅 총괄 상무로 합류해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이 상무는 "체계적인 투자자 수요 분석으로 키움만의 차별화된 투자상품에 집중해 특화운용사로써 새로운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ETF 사업을 총괄하던 멀티에셋운용본부는 글로벌 주식과 퇴직연금(TDF)에 집중한다. 단기적으로 강소운용사의 사업기반을 구축한 후 장기적으로 투자자의 노후를 책임지는 연금솔루션을 제공해 연금ETF 전문 하우스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운용팀과 별도로 글로벌리서치팀을 신설해 연금 라인업 등 신규 펀드 출시를 위한 리서치와 기획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ETF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본부에 ETF 마케팅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키움만의 창의적인 ETF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꾸준히 쌓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