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대표가 본사 사옥 내 사내어린이집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더팩트｜이중삼 기자] GS건설은 허윤홍 대표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캠페인이다.

기업·공공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허윤홍 대표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사측은 임신·출산·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들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사내 제도를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난임 시술비 지원·산후조리원 지원과 같이 지자체별 지원제도가 있지만, 회사차원에서 추가 지원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 외에도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을 추가로 최대 1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했다. 남성 직원들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배 확대 적용했다.

또 지난 2010년 건설업계 최초로 직장 내 어린이집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은 정원 64명 규모로, 1세부터 5세까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윤홍 대표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에 적극 귀 기울여 일·가정의 균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이라며 "인재경영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윤홍 대표는 조현민 한진 사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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