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의 세상은 KB금융 여성 리더들의 공감 능력이 현장에서 더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KB금융에 따르면 양 회장은 전날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열린 '위 스타(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서 '그룹 CEO'와의 대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회장은 그룹을 이끌어갈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면서 "앞으로의 세상은 소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멘티)의 리더십 강화와 올바른 역할 모델 확립을 위해 선배 남녀 임원을 멘토로 배정하고, 그룹을 이끌어 나갈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64명의 멘토와 94명의 멘티가 약 5개월간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을 갖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여성인재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