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액티브웨어 젝시믹스(XEXYMIX)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2716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7%, 37% 이상 증가하며 7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54% 상승한 2620억원과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9월 이수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투명성, 내부통제 강화를 도모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꾀했다. 또 지난해 카테고리 다각화와 해외 진출에 공을 들이며 캐시카우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레깅스 외에도 골프, 맨즈 라인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캐주얼, 러닝라인 RX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골프는 전년비 92% 이상 증가한 254억원을 기록했으며 3년 연속 광고 비중을 줄이며 판관비도 개선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포트폴리오 강화와 해외시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이엔드 원단을 사용한 '어나더레벨' 첫 번째 라인업과 이너웨어를 상반기 내에 선보이고 연내 50개 신규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하는 중국 외에도 일본과 대만에 정규 매장 4개 이상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한요가회와의 공식 후원사 계약으로 국내외 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의류 및 용품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인지도 제고 및 경쟁력을 확보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장기 불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 글로벌 볼륨 확대라는 성과를 달성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신규 카테고리 출시와 국내외 시장 확대 가속화로 좋은 성적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