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美 재무장관과 화상면담…"韓 경제성장 기여 고려해달라"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2.28 11:49 / 수정: 2025.02.28 11:49
트럼프 행정 출범 이후 재무장관과 첫 면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콧 베센트 신임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콧 베센트 신임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신임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실시했다.

기재부는 이날 최상목 권한대행은 베센트 장관과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경제·통상·안보·외환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최 대행이 미 재무부 장관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대행은 "견고한 경제 시스템과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바탕으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완화되는 등 한국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국가신용등급 유지(Fitch) 등 국제사회에서도 한국 경제와 우리 정부의 경제 상황 안정을 위한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과 베센트 장관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한국의 대미 투자계획 및 환율정책 등 최근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 대행은 "상호 관세 등 미국의 정책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미국경제에 대한 기여를 고려하는 등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의 경제·안보 문제 관련 긴밀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과 함께 한미일 3국 공조 필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cul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