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중남미 지역 추가 수주 성공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2.28 10:14 / 수정: 2025.02.28 10:14
PAHO로부터 2027년까지 공급 통보받아
동남아 등 다른 지역으로 수출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중남미 최대 국제조달시장에서 자체 개발 수두백신의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중남미 최대 국제조달시장에서 자체 개발 수두백신의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남미 국제조달시장에서 자체 개발 수두백신의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UN 산하 국제기구인 PAHO(범미보건기구)로부터 자체 개발 수두백신을 2027년까지 중남미 지역에 공급해줄 것을 사전 통지받았다. 이는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선행 입찰을 수주한 것으로 향후 PAHO의 수주물량에 따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가 중남미 지역에 공급된다.

지난 2022년 SK바이오사이언스는 PAHO의 수두백신 입찰에서 첫 수주에 성공해 지난 3년간 중남미에 공급해왔다. PAHO는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 중 하나로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 백신 수급을 담당한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9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PQ 인증을 확보했다.

스카이바리셀라는 만 12개월~12세 소아에서 면역원성과 유효성이 확인됐으며 2018년 상용화됐다. PQ인증을 받은 글로벌 제약사의 수두백신을 대조군으로 우수한 항체가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글로벌에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서 인증받은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돼 공급 안정성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남미 지역의 통합 조달 기구PAHO에서 6년 연속 백신을 공급하게 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카이바리셀라 외에도 다양한 자체 개발 백신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장티푸스 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등이 국가별 허가가 진행중이거나 완료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박진선 마케팅&사업개발본부장은 "스카이바리셀라가 PAHO를 통해 성공적으로 중남미 시장에 안착한 것은 우수한 제품력과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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