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AI 등 첨단산업 분야의 표준‧인증 활용 논의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2.28 10:56 / 수정: 2025.02.28 10:56
APEC AI 표준포럼 신설 제안…8월 포럼 콘퍼런스 개최
국표원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표준‧적합성 위원회 총회’를 열고 인공지능 표준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모던텍의 인공지능 기반 로봇 자율 충전 시스템 서울보이. / 뉴시스
국표원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표준‧적합성 위원회 총회’를 열고 인공지능 표준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모던텍의 인공지능 기반 로봇 자율 충전 시스템 서울보이.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8개국 대표단과 인공지능(AI)·수소경제 등 첨단산업 분야의 표준‧인증 활용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표준‧적합성 위원회(SCSC) 총회’를 열고 APEC 대표단 150명과 함께 AI 표준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SCSC는 회원국 간 표준‧인증 절차 차이에서 비롯되는 무역․투자 애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연구하는 APEC 산하 위원회로 올해 의장국은 우리나라가 맡았다.

중점 안건으로는 △표준‧인증 규제개선 △중소기업의 국제표준화 참여 △차세대 표준전문가 양성 등 표준‧적합성 정책 공유 △산업 AI 활용․확산을 지원하는 표준의 역할 △수소‧연료전지 표준‧인증 시스템 등이 논의됐다.

국표원은 총회에서 AI 분야 국제표준화 공조를 위한 ‘APEC AI 표준포럼’의 신설을 제안했으며, 올해 8월에 포럼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아·태지역의 표준협력은 글로벌 표준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한 전략 자원이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첨단산업 국제표준 성과 제고를 위해 우호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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