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27일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반도체 등 국가 전략 산업의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이른바 K칩스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경제계가 일제히 환영 입장을 전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조특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관련 코멘트'를 통해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생산 능력 향상은 물론, 반도체 분야 투자 선순환 가속화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반도체특별법도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AI 같은 첨단 분야에서 투자를 촉진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우리 경제가 활력을 제고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경협 역시 환영 입장을 밝히며 "반도체 생산 시설과 국가 전략 기술 R&D 시설 세액공제 확대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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