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항공은 영국 항공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5성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항공운송 전문 컨설팅 및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1성부터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5성 등급을 받은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전 세계 10곳이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0월 말부터 2주 동안 진행됐으며 스카이트랙스 심사관 3명이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대한항공의 7개 노선 항공편을 직접 이용하며 서비스를 점검했다. 심사 항목은 탑승 수속, 환승, 공항 시설, 기내식, 기내용품, 기내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항공기 좌석, 수하물 운송 등 550여개다.
대한항공은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 운영, 여객·운송 시스템, 양질의 기내식 및 음료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퍼스트·프레스티지·이코노미 등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청결하고 편안한 환경을 유지한 점, 객실 승무원의 친절하고 정중한 서비스, 일관된 고객 응대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CEO는 "대한항공의 5성 항공사 선정은 수준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편안한 객실과 우수한 기내식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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