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호주 그린 EPA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산업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우리나라와 호주가 기후·에너지·공급망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호주 녹색경제동반자협약(그린 EPA)’의 후속 조치로 서울에서 ‘한·호주 그린 EPA 비즈니스 포럼’을 26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청정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 기업 간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이산화탄소 국경 간 이동·저장을 위한 협력체계 △국내외 CCUS 프로젝트 협력 기회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공동 연구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투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와 해외 협력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양국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공동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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