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센터에 3개 조직 추가해 연구 역량 강화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보험연구원이 2025년 한 해 목표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 '소비자 신뢰 제고' 등 3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23개의 핵심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연구센터조직 신설과 포럼, 공동연구, 산학연구 강화 등을 통해 실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보험연구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보험연구원의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이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도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확장성 있는 사업모형으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 역량을 보험산업의 사회경제적 역할 강화, 메가트렌드 변화 대응, 소비자 신뢰 제고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사회경제적 역할 강화 부문은 보험산업이 위험인수와 자산운용을 통해 사회경제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적 자본관리를 통한 보험산업의 밸류업 전략, 장기투자자 역할 강화, 재무공시 신뢰도 제고를 통한 시장규율 확립 등의 연구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험연구원은 노인돌봄주택 및 서비스, 인공지능사고와 책임보험의 역할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산·학·연 연구 협력을 통해 보험연구 역량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뢰 제고 부문에는 고령 소비자의 금융역량 강화 및 판매수수료 체계 개선,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등 판매채널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연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센터, 세미나·포럼, 보험･금융학자, 전문기관과의 위탁 또는 공동연구 방식으로 다양한 보험연구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연구센터조직에 '자산운용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센터', '신(新)위험연구센터'를 추가해 시장 현안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보험연구센터를 통해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보험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및 보험연구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험업계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자본시장 전문가, 학계, 정부당국자를 대상으로 장기 투자시장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CIO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3대 핵심 과제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 '소비자 신뢰 제고'를 선정하고, 이를 위한 23개의 핵심 연구과제를 제시했다.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확장, 자산운용,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업모형 전환에 주목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확장과 관련해서는 보험금 청구권 신탁, 보험과 구독경제,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등 금융·비금융시장으로 사업모형 확장 지원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자산운용 부문에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평가, 보험산업 ESG 채권 투자, 월 배당 ETF 수요와 사적연금 등 자산운용 다각화와 전략 변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속가능성에서는 설계사 직업 지속성, IFRS17 공시, 임원 보수규제, 자동차보험 차량수리와 과실 비율 등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를 위해서는 인구변화, 기술혁신 등 메가트렌드 변화 대응에 주목한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인구변화와 관련해서는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포용적 성장 지원을 위해 사적연금 역할, 인구고령화와 자동자보험, 치매시민안전보험 등의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혁신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기술에 따른 위험·사고·책임과 보험산업 역할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사고와 보험, 청소년 디지털기기 사용과 보험 등의 연구를 추진한다.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보험소비자 신뢰도 평가, 중·고령소비자 금융역량 진단 등의 연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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