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을 유통형 SPA(제조·유통 일괄) 모델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NC베이직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고, 카테고리와 매장 규모는 확대하여 유통형 SPA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NC베이직은 다음달 1일 NC 송파점 1층에 198㎡ 규모로 첫 모델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다. 의류 품목을 확대하고 이너웨어, 라운지웨어, 잡화 카테고리를 신설해 총 130여 상품을 선보인다.
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이는 유통형 SPA는 유통사(리테일러)가 자체 기획·생산한 패션 브랜드 상품을 자사 유통망에 입점하여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리테일은 패션 법인을 통해 30여 개 여성·신사·아동·캐주얼 브랜드를 운영하며 해외 소싱 법인과 자가 공장에서 의류의 자체 기획, 생산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해외에 전담조직을 설립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NC베이직은 의류뿐 아니라 이너웨어, 라운지웨어, 잡화까지 다양한 품목을 다루면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사 제조 역량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제품으로 SPA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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