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쿠팡의 지난해 연매출이 사상 처음 40조원을 돌파했다.
26일(한국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연매출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 영업이익 6023억원(4억36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수치다.
쿠팡은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이익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95.35원)으로 전년 동기(8조6555억원) 대비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4353억원으로 전년 동기(1715억원)과 비교해 154%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이유는 덕평 물류센터 화재보험금 2441억원 수령분이 이익 관련 지표에 반영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