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내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알루미늄 보편관세 및 상호관세 면제를 요청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 장관이 26~28일 미국을 방문해 행정부 주요 인사와 의원 등을 면담한다고 25일 밝혔다.
안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안 장관은 미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와 만나 철강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4.1일까지 검토) 부과에 대한 면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조선·에너지 분야 양국 협력 강화 방안과 우리 기업 미국 내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도 논의한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급 만남이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와 미국은 조선·원전·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방미를 통해 양국의 관심 분야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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