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건설, 자회사 현엔 시공 고속도로 붕괴 사고에 약세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5.02.25 15:07 / 수정: 2025.02.25 15:07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시공중 고속도로 붕괴 사고
장중 최저 6.37% 급락해
25일 오전 9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일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박헌우 기자
25일 오전 9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일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현대건설이 장중 약세를 띠고 있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고속도로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영향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41% 내린 3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최고 3만6000원까지 올랐으나 오전 11시쯤부터 하락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최저가는 전날 종가보다 6.37% 내린 3만3050원이다.

현대건설의 약세는 이날 오전 9시 49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들이 아래로 무너져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깔려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사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원인 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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