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위너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이자 반년 만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너스는 공모가(8500원) 대비 300%(2만5500원) 오른 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75.55% 오르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넘어선 주가는 이후 오르폭을 키웠고, 장 마감 직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상장 첫날 '따따블' 기록이 나온 것은 지난해 8월 21일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 이후 6개월 만이다.
2004년 설립된 위너스는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 배선 기구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배선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지난 4~10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5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증거금 3조1569억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