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주류대상이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첫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주류대상 박람회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애주가들을 설레게 할 주류 이벤트가 내달 열린다. 전통주를 비롯해 소주, 맥주, 와인, 위스키 등 각종 술을 시음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어 주류 마니아들의 기대감 높다.

국내 유일의 주류 종합 품평회 대한민국주류대상이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첫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주류대상 박람회의 전시 품목은 전통주·와인·위스키·사케·백주·소주·맥주·주류용품 등이며, 주요 프로그램은 주류시음회, 부대 행사, 이벤트로 구성돼 다채롭고 풍성한 주류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주류대상 박람회는 대한민국주류대상 수상작을 가장 먼저 시음할 수 있는 자리로 다양한 주종의 주류를 맛보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참가업체들의 부스에서 진행되는 주류시음회에서는 특별 할인 가격으로 1000여종에 달하는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지민 대동여주도 대표가 '마케팅 방안'을 강연하며, 문재완 세무사는 절세 노하우의 모든 것을 강의한다. 또 김상미 WSA와인아카데미 원장과 위스키 전문 유튜버 김빛나가 진행하는 와인클래스도 구경거리가 될 만하다.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이 박람회장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도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매쇼, 스탠드업 코미디, 참관객과 함께하는 칵테일 클래스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매일 선착순 입장객 300명에게는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오픈런 이벤트를 비롯 행사 기간 하루 1회 경품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즉석에서 증정한다.

대한민국주류대상 관계자는 "MZ세대와 주류 마니아의 감성을 충족시킬 전시회로써 전통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며 주류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양한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전통주 개발을 전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타지역 농산물을 소량 첨가해 특색있는 다양한 제품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증류주 창업 활성화 위해 소규모 면허 발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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