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계절 '꽃피는 봄'…항공업계, 신규 노선·특가 프로모션 활발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2.24 11:31 / 수정: 2025.02.24 11:31
봄맞이 신규 취항 러시…여행객 편의성 강화
확대되는 선택지, '96% 할인 프로모션까지'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4월 18일부터 인천발 일본 고베 노선을 매일 2회 신규 운항한다. /이새롬 기자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4월 18일부터 인천발 일본 고베 노선을 매일 2회 신규 운항한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봄을 맞아 항공업계가 신규 노선 확대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4월 18일부터 인천발 일본 고베 노선을 매일 2회 신규 운항한다. 일본 간사이 지방의 주요 도시인 고베는 최근 일본 재방문 여행객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직항 노선을 운영한다. 대한항공 측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여행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4월 1일부터 인천발 체코 프라하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주 3회(화·목·일) 일정으로 311석 규모의 A350 기종이 투입되며 기존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직항 항공편을 운영하던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합류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저비용 항공사(LCC)들도 신규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진에어는 4월 3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인천~이시가키지마 노선을 주 5회 일정으로 단독 운항한다. 기존에는 오키나와를 경유해야 했지만, 이번 신규 취항으로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진에어 측은 "이시가키지마 노선만 확정된 상태이며, 나머지 신규 취항 노선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인천~알마티 노선에 취항해 4월 7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이 노선은 편도 기준 약 6시간이 소요되며 중장거리 노선 운영에 적합한 B737-8 기종이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3월 30일부터 부산~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같은 날부터 부산~옌지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6회로, 부산~장자제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은 3월 30일부터 부산~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같은 날부터 부산~옌지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6회로, 부산~장자제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

기존 노선 확대도 이뤄진다. 에어서울은 3월 31일부터 일본 요나고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3월 30일부터 부산~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같은 날부터 부산~옌지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6회로, 부산~장자제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4월에는 부산~울란바토르와 부산~세부 노선 운항도 다시 시작한다.

특가 항공권 경쟁도 뜨겁다. 진에어는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탑승 가능한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6%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괌 노선은 10만9700원, 인천~나리타 노선은 7만9300원에 판매된다.

티웨이항공은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2월의 마지막 할인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3월 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유럽, 대양주, 일본, 중화권, 동남아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 인천~로마 노선은 최저 30만29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일부 신규 취항 노선을 검토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핀에어도 유럽 24개 도시를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 중이다. 인천~로마 노선 기준 항공권은 최저 78만원대로, 탑승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는 전통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하는 시기지만,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노선 확대로 여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가 항공권과 신규 취항이 수익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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