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위너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2배 넘게 뛰면서 올해 첫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위너스는 공모가(8500원) 대비 193.53% 오른 2만49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175.88% 오른 2만3450원으로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후 상한가)을 기록한 결과다. 장중 최고가는 209.41% 오른 2만6300원이다.
위너스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금액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김창성 위너스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너스는 2004년 설립된 배선 시스템 전문업체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희망 범위(7500원~8500원) 최상단에 공모가를 형성했다. 같은 달 13일부터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747.74대 1의 경쟁률로 흥행을 예고했다. 청약 증거금은 3조156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