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쉽게 볼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직전 회차 이어 또 로또 1등 터진 로또복권 판매점이 나왔다. 다만 구매 방식은 다르다. 그렇다 해도 연속 로또 대박 터져 이번 회차 가장 주목받는 '원톱' 됐다.
22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160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2명이 인생 역전의 소중한 기회를 거머쥐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25억935만원씩이다.
1160회 로또 1등 당첨 12명 중 자동 구매는 9명이다. 나머지 2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1160회 로또 당첨번호 6개 모두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116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226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비롯해 경남 615곳 중 1곳(자동), 충남 459곳 1곳(자동), 경북 419곳 중 1곳(반자동), 대구 401곳 중 1곳(자동), 전북 292곳 중 1곳(자동), 전남 291곳 중 1곳(자동), 광주 253곳 중 1곳(자동), 대전 247곳 중 1곳(자동), 울산 210곳 중 1곳(자동), 세종 42곳 중 1곳(수동)이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기쁨 주인공과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로또복권 용지에 직접 기입하는 당첨자의 노력과 정성, 행운이 절대적 영향 미친다. 반자동은 당첨 당사자와 판매점의 행운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야 한다.
이번 회차 1등 자동 9명 중 1명 배출한 경기 안산시 단원구 있는 '다니엘사' 로또복권 판매점은 바로 직전 1159회차에서 수동 1등 5게임 쏟아진 곳이다. 한 명이 같은 6개 번호로 수동 구매, 5게임 모두 당첨됐을 기대감 높다.
물론 당사자의 의지 없이는 확인이 불가능하며, 각각 다른 사람일 수도 존재한다. 로또 1159회 1등 당첨금이 12억848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5게임 주인공이 동일인일 경우 64억2427만원의 초대박 터지게 된다.
그런 곳에서 이번 회차 또 1등 대박이 자동으로 터지며 좀처럼 보기 힘든 진기록이 세워졌다.
로또 116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문턱에서 미끄러져 두고두고 아쉬울 2등은 84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160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 나왔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3일 기준이다.
로또1160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7, 13, 18, 36, 39, 45' 등 6개이며 각 25억935만원씩 당첨금을 받는다. 1160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19'이다.
로또 1160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2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4게임으로 각각 5974만원씩을 받는다.
로또 1160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176게임이며 158만원씩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원 받는 로또 1160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6만611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160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68만1692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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