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L)당 4원 내린 1726.9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선행 지표인 국제 유가는 2주째 상승하고 있어 다음 주부터는 주유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L)당 4원 내린 1726.9원을 기록했다.

서울은 6.4원 하락한 1787.5원, 대구는 3.4원 떨어진 1699.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35.7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01.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원 낮은 1593.1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 내 송유관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과 미국 한파에 따른 석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0.2달러 오른 78.4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오른 8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2달러 내린 92.5달러로 집계됐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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