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2024년 당기순이익 1조772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조8308억원으로 전년비 5.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조3626억원으로 17.2% 확대됐다.
장기보험에서는 1조3456억원의 보험손익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교해 0.4% 줄었다. 정밀심사 강화로 인한 손해액 절감과 질병담보 위험률 조정효과로 손해율은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에서는 보험료 인하 영향과 정비수가 등 보험 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이 전년 대비 3.4%포인트 상승했고, 보험손익은 1709억원으로 전년보다 46.8% 줄었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이 1025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으며, 투자손익은 주식형 보유자산(FVPL) 평가이익과 보험금융 손익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비 59.3% 증가한 7436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비 793억원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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