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수소엔진발전기 한파 성능 검증…1400시간 운전 성공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2.21 14:13 / 수정: 2025.02.21 14:13
여름 이어 겨울에도 안정적 엔진 출력·효율 입증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수소엔진발전기의 극한 기후 운전 검증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효성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수소엔진발전기의 극한 기후 운전 검증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효성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1메가와트(㎿) 수소엔진발전기가 동절기 1400시간 연속 운전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은 한파, 폭염 등 극한 기후에도 안정성을 확보해 청정 수소 발전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여름철 운전에서도 안정적인 엔진 출력과 효율을 입증했다"며 "이번 성과로 기온 변화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의 운전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로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4월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에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여러 기업이 수소엔진발전기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대부분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실증 운전까지 성공한 건 효성중공업이 유일하다.

효성중공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수소엔진발전기의 사계절 운전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수소 연소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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