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안전자산 수요 쏠림이 계속되며 국제 금값이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954.69달러까지 기록했다. 금 선물가격도 온스당 2956.10달러로 전장 대비 0.7% 올랐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12% 넘게 상승했다. 최고가 경신만 올해 들어 10번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촉발된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말 금값 전망치를 최근 온스당 3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전망치 3000달러에서 100달러를 높여 잡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