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MUSINSA TRADING)에서 공식 유통하는 글로벌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JanSport)'가 롯데월드몰에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지난 20일 잔스포츠는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신규 매장을 선보였다. 잔스포츠는 1967년 설립 이후 실용적 디자인을 앞세워 글로벌 가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무신사트레이딩이 공식 유통을 맡은 후 성장 중이며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2024년 2월에 스타필드 수원점에 국내 첫 공식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같은 해 10월 스타필드 하남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열며 고객 접점을 넓혔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하프 파인트 미니백' 같은 인기 상품을 개발한 것과 슈퍼브레이크, 라이트팩 등 스테디셀러 라인의 균형 잡힌 성장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50년 이상 이어온 강력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20 세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미니백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는 리브랜딩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잔스포츠는 국내 주요 백화점 업체들과 올 하반기 신규 입점을 논의 중이다.
롯데월드몰점에서는 베스트셀러 상품인 슈퍼브레이크와 라이트팩을 비롯해 2025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하프파인트의 올 시즌 신규 컬러인 △배드 보우(BAD BOWS) △피치 범(PEACH BUM) △카고 그린(CARGO GREEN)은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 롯데월드몰점에서 다음 달 3일까지 단독으로 판매된다.
무신사트레이딩 관계자는 "잔스포츠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로서의 헤리티지가 확고하게 잡혀 있다"며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부터 오랜 기간 잔스포츠를 좋아한 분들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