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전환 로드맵' 세부방안 마련 나서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5.02.21 11:00 / 수정: 2025.02.21 11:00
작년말 협의체 발족후 2차회의 개최
지역경제·고용·산업·전력 계통 등 영향 고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오후 2시 서울에 있는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제2차 회의를 주재한다. 사진은 석탄발전 실증 설비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오후 2시 서울에 있는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제2차 회의를 주재한다. 사진은 석탄발전 실증 설비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정부와 지자체, 발전5사가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 수립의 기본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부방안 마련에 나선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오후 2시 서울에 있는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제2차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12월 협의체 출범 이후 경과와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 수립 기본방향 등을 논의한다.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는 산업부 전력정책관 주재 실무협의체를 통해 석탄발전 전환과 관련한 세부 이슈들에 대해 검토해왔다.

이 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의 기본방향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석탄발전의 '질서있는 전환'을 위해 석탄발전 폐지절차를 마련하고, 석탄발전 폐지로 인한 지역경제, 고용, 산업, 전력계통 등 각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석탄발전소 부지, 설비 등 전력인프라에 대한 적정한 재활용 방안과 발전사의 과감한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최 차관은 "국회에서 석탄발전폐지 관련법이 10개 이상 발의된 상황에서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의견을 청취하고, 범부처 지원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데 협의체의 의의가 있다"며 "금일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로드맵 세부내용을 마련하고, 이를 추후 석탄발전폐지지역지원법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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