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에서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KAJA 주관 K-COTY 시상식에서 그랑 콜레오스가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린 최종 심사에서 낙점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국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8개 부문의 차량을 선정해 시상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브랜드 역대 신차 가운데 최단 기간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1 공인 복합연비 운전 성능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211마력/5000rpm, 최대 토크 33.2kg·m/2000~4500rpm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가 높은 안전성과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으로 국내 소비자의 호평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2820mm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뒷좌석과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첨단 NVH(소음·진동·불쾌감) 저감 기술이 적용되기도 했다. 르노코리아는 차체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하고,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편의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18일 열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올해의 내연기관 SUV 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개발 총괄 엔지니어 임석원 디렉터는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그룹의 핵심 가치인 휴먼 퍼스트 철학 아래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들의 열정으로 완성된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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