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20일 방한 중인 디르크 벨야르츠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을 만나 안보·반도체 등 산업·통상분야의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우리나라 제2위 교역국으로, 양국은 기업 간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협력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안 장관은 "양국 간 첨단기술 분야 협력수요가 높은 정보통신·바이오 등 연구개발(R&D) 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한·네덜란드 공동혁신위원회회를 통해 기술협력이 더욱 확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출통제 분야 및 공급망 분야 관련 양국 정부 간 협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함에 따라 경제안보가 양국의 중요 현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양국은 △한·네덜란드 협력 △경제안보·공급망 △반도체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