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KT와 전국 거점지역 4곳의 대학병원이 난청 아동의 재활치료와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KT꿈품교실' 봄학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 신청자를 받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신청을 받는다. 병원마다 봄학기 시작일이 다르고, 모집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신청 전 개별 문의가 필요하다.
KT꿈품교실은 난청 아동이 권역 내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병원 내 위치한 난청 아동 재활 공간이다. 언어 치료와 음악·미술 교육 등 난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난청 아동이 또래와 소그룹으로 모여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치료가 이뤄지도록 돕는 등 아동의 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적응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봄학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24개월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와 음악, 미술, 영어 과목이 개설된다. 또 일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개설해 다른 지역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혀 운영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만 18세 미만 아동이 참여할 수 있는 언어, 음악, 미술 과목을 운영한다.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개설되는 언어, 음악, 중복 장애 아동 대상 치료 프로그램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아동이 참여할 수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만 2세에서 12세 사이 아동 대상 언어치료와 놀이치료 수업이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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